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검은 사제들" 리뷰, 줄거리, 평점(추천작)

by 호마집 2023. 11. 3.
반응형

목차

  • 영화 등장인물
  • 영화 "검은 사제들" 줄거리
  • 영화 리뷰 및 평점

검은 사제들 포스터

 개봉한 지 오래되었지만 개인적으로 감명 깊게 봤던 영화,  한국에서 낯선 분야인 엑소시즘에 관한 영화인 "검은 사제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은 사제들"은 장재현 감독의 "12번째 보조 사제"라는 단편 영화를 각색하여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신학생과 신부가 같이 한 소녀의 몸에 들어간 악령을 빼내기 위한 구마 의식을 보여준 영화 "검은 사제들"의 줄거리와 평점, 리뷰 함께 보겠습니다.

영화 등장인물

 주연으로 김윤석, 강동원 그리고 "검은 사제들"이라는 영화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된 박소담이 출연합니다.

김윤석(김범신 베드로역) : 퇴마 의식에 관해 많은 내용을 알고 있지만 불같은 성격과 감정적인 행동으로 평이 좋지 않은 신부로 흔히 꼴통 신부라고 불리게 된다. 하지만 구마 의식에 대한 열정은 남달라 관객들이 구마 의식 장면에 빠져들게 한다.

강동원(최준호 역) : 신학교에서 많은 사고를 친 학생으로 문제아로 유명하다. 신학교 신부의 추천으로 김범신의 보조사제가 되어 김범신과의 케미를 보여준다. 김범신은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최준호는 가끔 웃긴 모습과 현실적인 종교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박소담(이영신 역) : 뺑소니 사고 후 알 수 없는 증상으로 힘겨워하다 결국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다. 영신의 몸에 있던 악령이 다른 육체로 들어가기 위해 영신을 죽이려는 시도를 했던 것이다. 그러다 김범신과 최준호에게 구마 의식을 받게 된다.

 김윤석과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이 나오기 전부터 탑배우라고 할 정도로 인지도 있는 배우들이지만 박소담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였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박소담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며 베테랑 등의 영화에서 모습을 보였고 그 뒤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통해 정점을 찍게 되었다. "검은 사제들"이 그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연기생활 시작부터 어마어마한 연기력을 보여주니 박소담의 연기력에도 주목하며 영화 감상을 해도 좋을 것이다. 사실 특별히 주목하려고 하지 않아도 박소담의 연기에 빠져들게 된다. 

영화 "검은 사제들" 줄거리

 이탈리아 사제들이 한국에 악령이 깃든 돼지와 차를 타고 움직이다 사고가 나고 만다. 이때 돼지는 도망가게 되고 악령은 쓰러져있던 이영신에게 들어가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김범신은 등장인물에서도 소개했듯 꼴통신부로 신부들 사이에서 평이 좋지 않지만 퇴마 의식에 관한 열정은 대단해 교회의 허가를 받고 악령이 깃든 이영신의 퇴마 의식을 치른다. 그런데 악령이 눈치를 챈 듯 영신을 조종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게 만들고 영신은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 후 김범신은 계속해서 퇴마 의식을 시도했지만 11명의 보조사제가 그만 둘 정도로 오랜 기간 퇴마를 성공하지 못한다. 그 후 자신을 돕던 이들도 김범신을 믿지 못하게 되었고 김범신은 스스로 보조사제를 구하러 다니게 되다 신학교의 신부에게 추천을 받는다.

 조건을 다 따지다 남은 학생은 문제아로 소문이난 최준호. 최준호는 김범신에게 상황을 전달받고 보조사제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최준호보다 먼저 일했던 11명의 보조사제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몰라 학장은 최준호에게 그곳에서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 동영상 촬영을 해오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돼지 한 마리를 영신의 침대밑에 묶고 악령이 돼지에게 들어가도록 만들어 놓은 뒤 퇴마의식을 치른다. 최준호는 퇴마의식을 촬영하려고 하지만 김범신은 이를 알아내고 카메라 전원을 꺼버린다. 온갖 기이한 현상들이 발생하게 되고 김범신과 영신 몸 안의 악령이 싸움을 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김범신은 기절한다. 악령은 최준호의 트라우마인 여동생을 죽였던 개의 소리를 냈고 최준호는 도망친다. 그러다 갑자기 정신을 차리며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김범신과 영신의 침대로 가고 마지막 힘을 쏟아 퇴마 의식을 치른다. 많은 어려움을 물리치고 악령의 이름을 알아내어 악령을 영신의 몸에서 빼내는 데 성공하고 악령은 돼지의 몸으로 들어가고 최준호가 이 돼지를 안고 한강으로 몸을 던집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 리뷰 및 평점

 영화 보기 전에 어떤 내용인지 알지 못한 상태였고 엑소시즘에 관한 한국영화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충격을 크게 받아 영화를 본 뒤 며칠 동안은 계속 영화 속의 퇴마 장면이 계속해서 생각났습니다. 그만큼 재밌게 봤고 몰입해서 봤던 영화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박소담의 연기였습니다. 표정, 목소리가 정말 악령이 깃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줘 소름 돋을 정도였습니다. 박소담이 이영신의 역할을 맡아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로 퇴마 의식에 관심이 생겨 같은 주제로 한 영화인 "사바하",  "컨저링", "사자"등을 봤지만 "검은 사제들"을 따라올 영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엑소시즘, 오컬트의 영화를 즐기지 않는 분들은 영화 감상이 불편할 수도 있다. 영화에서 잔인하고 불쾌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니 큰 각오를 하고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만큼 호불호도 조금 갈리는 영화일 것 같다.

 국내 포털사이트를 기준으로 평점은 8.55로 높은 평점을 보인다. 영화 소재가 매우 특이하며 영화의 분위기, 배우들의 연기력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해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검은 사제들"을 볼까 말까 고민하시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높은 평점을 준 영화이니 만큼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이 글을 쓴 뒤 영화를 한번 더 볼 생각이다.

 

 한국 최초의 엑소시즘 영화 "검은 사제들"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엔 더욱더 재밌는 영화를 가져와 리뷰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