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영화 등장인물
- 영화 "더 문" 줄거리
- 영화 리뷰, 평점 및 쿠키
영화 등장인물
한국에 없던 달 탐사를 소재로 한 영화인 "더 문"
주연으로 도경수, 설경구, 김희애가 출연한다. 그 외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 조연 출연진이 등장하고 특별출연으로 김래원, 이이경과 이성민이 등장한다. 신과 함께 1, 2로 천만관객 감독인 김용화 감독이 SF로 새로운 장르로 도전한다.
주연인 도경수는 아이돌 그룹인 엑소의 멤버로 이미 많은 영화에 출연해 연기력을 증명한 바 있다. "더 문"에선 우주에서 고립된 UDT 출신 황선우 대원을 연기한다. 탐사 대원들 중 혼자 살아남아 우주선 조작에 미숙한 모습도 보이고 갑자기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유성우 때문에 쉽지 않지만 지구로 복귀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쁨, 환호, 슬픔, 우울 등의 많은 감정을 보여준다.
불한당등 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 설경구는 전 나로우주센터장인 김재국으로 등장한다. 전 나래호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였지만 비극적인 사고에 죄책감을 느껴 숨어 지내지만 황선우 대원을 살리기 위해 우주센터로 복귀하게 된다.
김희애는 과거 김재국(설경구)과 부부였지만 이혼 후 NASA 메인 디렉터로 근무하는 윤문영으로 등장한다. 황선우 대원 구출과 자신의 직책, 본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냉정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별출연으로 김래원, 이이경, 이성민이 등장하여 배우와 감독 이름만 봐도 영화를 보고싶게 만든다.
영화 "더 문" 줄거리
달 탐사를 위해 발사된 나래호는 실패되고 5년 후 새로운 대원 3명이 우리호를 타고 떠나게 된다. 우주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로 인해 황선우 대원만 살아남게 된다. 황선우 대원은 UDT 출신으로 우주선 조작에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계속해서 복귀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5년 전의 나래호 비극 사태가 다시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우주센터 직원들과 정부는 황선우 대원 구출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고 국민들도 응원한다.
황선우를 구출하기 위해 전임 센터장 김재국이 합류하게 되어 황선우와 소통을 하며 많은 노력을 하지만 계속해서 안 좋은 상황으로 빠져들게 된다. NASA 메인 디렉터인 전 부인 윤문영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게 된다.
황선우 아버지와 김재국의 관계도 나오는데 많은 날을 같이 근무해오며 각별한 사이로 지내온 사이였지만 나래호사건으로 인해 둘은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다. 황선우의 아버지는 나래호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래호 발사 전날 김재국에게 알렸지만 김재국은 계획대로 나래호 발사를 했고 그렇게 나래호가 실패된 것이었다. 황선우 아버지는 많은 죄책감을 느껴 결국 자살을 했고 이 때문에 김재국이 황선우를 필사적으로 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재국은 계속해서 윤문영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쉽지 않고 우주에 홀로 남겨진 황선우 대원과 그의 무사 복귀를 위해 필사적인 재국의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황선우가 살아왔을까? "더 문"이 티빙에서 방영된다고 하니 줄거리를 보고 궁금증이 생기신 분들이라면 티빙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영화 리뷰, 평점 및 쿠키
"더문"의 평점은 국내 포털 사이트 기준 7.59로 꽤 준수한 평점을 보여주고 있다. 평점과 같이 달린 댓글을 보면 만족한다는 관객들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괜찮은 평점, 재밌다는 댓글과 한국 최초의 달 탐사 주제 영화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겨 영화를 봤지만 상당한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꼈다.
많은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모든 클리셰를 다 모아놓은 영화라고 느낄 정도로 스토리 내용과 결말 모두 예상한 그대로 였고 스토리 전개 중 모든 사소한 것들 또한 다 예상가능한 것들이어서 영화를 보며 불편한 감정들을 계속 느끼게 되었다.
그나마 괜찮았던 것은 황선우 역을 맡은 도경수의 뛰어난 연기력이였다. 혼자 남겨졌을 때 두려움, 걱정 그리고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기쁨 다채로운 감정을 연기하는 그의 모습은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재난영화에서 볼 수 있는 모든 클리셰 장면들이 그 집중력을 흩트리고 지치게 만들었다. 특히 우주센터에서 순서대로 고! 외치는 장면, 억지로 넣은 듯한 개그 연출 장면을 보면 손발이 계속 오그라 들었다.
달을 이용한 흔히 볼 수 있는 재난영화 "더 문"
감독의 전 작품들이 신파가 큰 영화 였는데 "더 문"에서도 그걸 쭈욱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신파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 하시고 신과 함께 시리즈를 재밌게 봤던 분들은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영화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CG는 좋았다. 어색함은 느끼지 못했고 유성우가 떨어지며 탈출하려는 장면을 볼땐 긴장감도 느끼긴 했다. 우주만을 보기 위해선 IMAX로 봐도 될 듯했다. 그렇다고 스토리는 달라지는 건 아니니 시각적인 만족감만을 위해서 말이다.
쿠키는 하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