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영화 등장인물
- 영화 줄거리
- 영화 리뷰 및 평점
영화 "라디오 스타"는 한때는 최고였지만 지금은 인기가 시들시들해진 연예인과 그와 오랫동안 일해온 매니저의 우정과 의리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왕의 남자"로 잘 알려진 이준익 감독의 영화이며 현재는 영화보다 영화 OST인 "비와 당신"이 더 잘 알려져 있다. "왕의 남자"이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생각만큼 많은 관객수를 얻지는 못했다.
영화 등장인물
주연으로 박중훈, 안성기가 출연하며 자존심만 남은 인기 없는 연예인과 그의 매니저의 우정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박중훈(최곤) : 가수왕까지 오른적있던 탑급의 가수지만 지금은 한물간 연예인 취급을 받으며 방송에 출연도 하지 못해 힘든 생활을 한다. 정상까지 올랐던 가수였어서 자존심은 세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진 못한다. 그래도 자신의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준 매니저 형을 믿고 따른다. 하지만 자존심을 내세우다 민수와의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안성기(박민수) : 최곤에게 헌신하는 매니저. 최곤과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하며 최곤을 방송에 출연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노래 "미인"을 좋아하여 심심할때마다 부른다.
최정윤(강석영) : 지방 라디오 방송 PD, 라디오 진행중에 게스트를 비방하는 내용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되는 사고로 지방으로 내려오게 된다. 최곤과 함께 일하게 되며 방송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노브레인 : 최곤을 최고의 가수로 생각하는 밴드로 최곤을 계속 따라다닌다. OST "비와 당신"을 락버전으로 부른다.
한여운(김선옥) : 커피집에서 일하는 여자, 라디오에 슬픈 사연을 보내 최곤의 라디오 방송이 유명해지게 만든 여자.
그 외 최곤의 광팬이며 김밥장사를 하는 순영 역할의 조련, 정규수, 정석용, 윤주상 등이 출연해 영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에서도 설명했듯이 최곤은 가수왕의 상을 받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다가 인기가 시들시들해진 한물간 연예인이다. 하지만 자존심은 세서 사람들과 자주 싸우고 다니는데 이것을 매니저인 박민수가 뒤처리를 해주며 최곤에게 헌신하고 뒷바라지를 한다. 최곤은 다른 날과 비슷하게 사람들과 싸우고 보석금으로 낼 돈이 부족해 돈을 구하려고 이곳저곳을 알아보자 영월군 라디오 방송국에서 지방 라디오 방송을 해주면 돈을 준다는 말을 하자 어쩔 수 없이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아직 자신을 최고의 가수라고 생각하며 자존심만 있던 최곤은 지방 방송을 우습게 여겨 대충대충 라디오 진행을 한다. 당연스레 청취자들도 그것을 알아 청취율은 계속 떨어진다. 최곤은 자주 가던 커피집의 여자 김선옥을 라디오 방송으로 초대하게 되는데 그 여자가 자신의 슬픈 사연을 소개해 갑자기 청취율이 높아지게 된다.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으니 신난 최곤은 그 이후로 라디오 진행을 열정을 다해 더 재밌게 방송을 진행한다.
라디오 방송이 잘되어 최곤은 큰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지만 그 회사에선 민수는 받아주지 않으려 한다. 민수는 최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최곤 모르게 떠나 준다. 오랫동안 같이 일해온 사이라서 떨어져 지내게 되자 서로를 많이 그리워한다. 최곤은 그 이후 더 방송을 열심히 진행하게 되고 다시 많은 인기를 얻게 된다.
최곤은 민수가 자신을 떠났다고 생각을 했지만 나중엔 자신을 위해서 떠난 것을 알고 방송에서 다시 돌아오라고 말하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리뷰 및 평점
어릴 때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본 기억이 있다. 노브레인 등 영화에서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 중간중간 큰 웃음을 주지만 끝엔 남자들끼리의 우정을 보여줌으로써 큰 감동을 받았었다. 영화 OST "비와 당신"도 박중훈이 직접 불러 영화의 재미를 더해줬다. 그 이후 노브레인, 럼블피쉬 등의 많은 커버 노래로 사랑받는 곡이 되었다.
요즘 영화는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어려운 영화들이 많은데 이 영화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으며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에 푹 빠져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리뷰를 썼던 "과속 스캔들"과 조금 겹치는 내용들이 있어 비슷한 감동을 받긴 했지만 남자들 사이의 진한 의리를 보여준 작품이라 더 남자들에게 와닿을 것 같다. 요즘 나오는 영화는 관객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억지로 감동적인 장면을 넣어 흐름을 끊기게 하는데 이 영화는 자연스럽게 감동이 밀려와서 너무 좋았다. 사람들마다 슬픈 사연들은 다 갖고 있을 것이다. 이 영화에 나온 라디오 사연을 보며 그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위안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다.
국내 포털 사이트 기준 평점은 9.21로 최근 리뷰한 영화 중엔 제일 높은 점수인 것 같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쉽게 영화를 볼 수 있고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어 호불호가 적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니 이 영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라디오 스타"의 리뷰, 줄거리, 평점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감동을 느끼며 재밌게 봤던 작품이라 리뷰를 쓰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