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영화 등장인물
- 영화 줄거리
- 영화 리뷰 및 평점
영화 "퀵"으로 대박을 쳤던 조범구 감독이 연출한 "신의 한 수"는 개봉 당시 주목받은 작품입니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바둑을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하지만 바둑에 대해서 모르는 관객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당시에도 높은 평점을 받았었고 영화 평론가에게도 호평을 받았었습니다. 이 영화 이후 2019년도에 개봉한 "신의 한 수: 귀수"도 개봉하여 신의 한 수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어나갔습니다. 이번글에선 신의 한 수 시리즈의 첫 영화 "신의 한 수"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등장인물
주연으로 정우성, 안성기, 이범수, 김인권 조연으로는 이시영과 최진혁이 출연하였습니다. 바둑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라 실제 바둑 프로 기사들이 대역으로 많이 나와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정우성(태석) : 바둑 내기로 형과 다시 만날 수 없게 되고 누명까지 쓰이게 됩니다. 형과 바둑 내기를 한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몇 년 동안 준비하다 마침내 한 명씩 만나 복수를 하게 됩니다.
안성기(주님) : 내기 바둑으로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게 됩니다. 그 후 맹인용 바둑판으로 바둑을 둡니다. 태석이 주님을 찾아가 부탁해 같이 지내게 됩니다.
김인권(꽁수) : 살수와 관련은 없지만 태석 때문에 억지로 태석과 한 팀이 됩니다. 상대방이 화나게 깝죽거리는 행동을 잘하며 영화에서 웃긴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이범수(살수) : 내기 바둑하는 곳을 운영하는 조직의 보스입니다. 태석의 형을 다시 만날 수 없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이시영(은정) : 바둑 프로 기사로 활동하다 살수에게 이용당하는 인물입니다.
최진혁(양실장) : 살수의 밑에서 일하며 직접 사람들과 바둑을 두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내는 인물입니다.
많은 인물들의 갈등이 얽히고설켜서 더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인물마다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기억하면서 보면 더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줄거리
바둑 프로 기사인 태석이 경기에서 지고 형과 만나게 됩니다. 형과 바둑을 두다 형이 살수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살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둑이 흘러가지 않자 태석은 살수의 부하들에게 한눈의 시력을 잃게 되고 형과 다시 만날 수 없게 되고 누명도 쓰게 됩니다.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태석은 교도소장과 바둑을 두게 되는데 쉽게 이겨버리자 교도소장은 화가 나 태석을 독방에서 지내게 합니다. 독방에서 옆방의 남자와 벽을 두드리며 바둑을 두게 되는데 그 남자는 태석을 쉽게 이겨버립니다. 태석은 그 남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출소 후에 찾아가기로 마음먹습니다. 교도소 안에서 훈련을 하며 몸을 단련시키고 출소를 하게 됩니다.
출소 후 태석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찾아갑니다. 아다리라는 남자에게 찾아가 처음엔 쉽게 져주다가 딱밤 내기로 바둑을 둡니다. 그 딱밤으로 태석은 아다리가 더 이상 앞을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첫 복수를 끝마치고 태석은 복수를 해야 하는 조직이 큰 조직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을 도와줄 인물들을 구하기 시작합니다. 처음 꽁수를 데리고 왔고 독방에서 바둑을 뒀던 남자가 시켰던 대로 주님을 찾아갑니다. 주님은 태석의 이야기를 듣고 도와주기로 합니다.
두 번째 복수로 양실장을 선택합니다. 꽁수를 이용해 양실장의 관심을 받게 되고 둘은 태석이 만들어 놓은 곳에서 바둑을 두게 됩니다. 바둑을 두다 태석이 등장해 양실장과 싸우게 되는데 결국 양실장은 냉동창고에 갇히게 됩니다. 살수는 태석이 한 행동들을 알게 되고 분노하게 됩니다.
살수는 주님과 꽁수를 잡고 내기 바둑을 두고 결국 주님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결국 살수와 태석은 만나게 되고 태석은 살수와의 대결을 이겨 복수에 성공하게 됩니다.
태석은 그 뒤 주님의 딸과 조카에게 찾아가 큰돈을 주고 마지막에 다음 영화가 나올듯한 느낌을 준채 영화는 끝납니다.
영화 리뷰 및 평점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는 처음 봐서 기대와 동시에 바둑을 모르고 봐도 되나 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다행히 바둑에 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영화를 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복수를 하는 영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바둑으로 복수를 하는 영화는 없어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신의 한 수"를 보며 영화 "타짜"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바둑판 타짜로 이 영화를 말한 사람도 있다던게 그게 이해가 됐습니다.
"해운대"에서 봤던 김인권의 코믹연기는 인상 깊었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도 기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김인권은 그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 줬습니다. 그 외 배우들의 연기력이 모두 좋아 영화에 더 몰입하게 됐습니다.
이 영화는 사실 바둑을 두는 장면보다 액션 장면이 더 많이 나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으나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많은 사랑을 받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에는 영화 시리즈로 신의 한수 2가 나올듯한 느낌을 주며 끝이 나기에 더 기대를 하며 영화감상을 끝낼 수 있었고 빨리 "신의 한 수: 귀수"편이 보고 싶어 졌습니다.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8.41이라는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댓글을 보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바둑 내용보단 액션장면이 많이 나와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댓글들이 많았지만 대체적으론 긴장감 있는 영화라고 높은 평점을 준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평소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색다른 복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신의 한 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