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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 리뷰, 줄거리 및 평점

by 호마집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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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등장인물
  • 영화 "잠" 줄거리
  • 영화 리뷰 및 평점

 2023년 9월 6일에 개봉한 미스터리 장르 영화 "잠", 상영시간은 94분이다. 평소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 영화를 좋아해 "잠"의 예고편을 보고 난 후 영화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고편만 봐도 기대감을 가지게 되어 검색을 해보니 봉준호 감독이 극찬을 했다는 기사가 많아 영화 내용이 더 궁금해져서 바로 영화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영화 "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영화 등장인물

 주연으로 정유미와 이선균이 출연합니다. 두 배우가 신혼부부로 출연해 함께 역경을 이겨내려고 힘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유재선 감독입니다. 유재선 감독은 봉준호 감독과 오래 일을 같이한 감독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봉준호 감독의 추천으로 정유미, 이선균 두 배우가 출연했다고 합니다.

 

 정유미(수진) : 임산부이며 남편의 수면중 이상현상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정유미는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러블리한 여주인공으로 자주 출연하였으나 이번 영화에선 색다른 역할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선균(현수) : 단역 배우로 성공하지 못한 연기자 역할이다. 이사를 오고 난 후 몽유병인줄 알았으나 피가 날 정도로 얼굴을 긁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줍니다. 영화 "기생충"으로 성공을 맛본 뒤 봉준호 감독의 소개로 유재선 감독을 만나 이번작품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바로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선균은 요즘 굉장히 언론에 자주 나오는 배우입니다. 물론 배우 생활이 끝났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안 좋은 내용이었죠. 이런 기사가 터지기 전 영화가 개봉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외 해궁할머니역으로 김근순, 수진 엄마 이경진 등이 출연합니다.

 등장인물이 적은편으로 주연인 두 배우가 영화를 가득 채웁니다. 두 배우의 연기력에 집중하여 영화를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잠" 줄거리

 임산부인 수진과 그의 남편 현수는 신혼부부로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깊은 밤 이상한 소리에 수진은 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가보니 바람에 문이 움직여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다음날 아파트에서 아랫집 사람과 만났는데 아랫집사람에게 밤에 너무 시끄럽다는 말을 듣게 되고 수진은 그럴 리가 없다고 이상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한밤중 현수는 본인 얼굴을 계속 긁어 피범벅이 된 채로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현수와 수진은 놀랐지만 별다른 의심을 하진 않았는데 그날 밤 또다시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깬 수진은 다시 소리가 나는 곳으로 나가봅니다. 그곳엔 냉장고 앞에서 생고기와 계란을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는 현수가 있었습니다. 수진은 깜짝 놀라 현수를 깨우려 하지만 현수는 창문으로 가서 밖으로 몸을 던지려고 합니다. 수진은 온 힘을 다해 그 행동을 말리며 현수를 깨웁니다.

 다음날 병원에 가서 몽유병 판정을 받고 치료하기 위해 이것저것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수진은 냉장고에서 보면 안될 것을 보고 맙니다. 그 후 아기를 지키기 위해 화장실 욕조에서 잠을 자는데 현수는 화장실에 들어가려고 문을 부수기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수진의 엄마는 무당을 수진의 집으로 오게하고 무당은 수진에게 집에 남자가 둘이다라는 무서운 말을 합니다. 수진은 당연히 이를 믿지 않았지만 아랫집 할아버지가 수진을 좋아했다는 점, 아랫집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현수가 몽유병 증상이 나타난 점을 근거로 점점 그 말을 믿기 시작했고 병적으로 무당의 말을 믿고 악귀를 쫓아내려고 노력하다 끔찍한 일들까지 만들고 만다.

 스포없이 줄거리를 말씀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영화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리뷰 및 평점

 예고편을 보고 큰 기대를 하며 영화관에 갔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본 뒤 저는 뭔가 아쉽네 봉준호가 극찬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아쉽긴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 때문에 긴장감을 느끼며 영화에 몰입할 수는 있었습니다. 특히 정유미는 처음엔 사랑스러운 아내지만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섬뜩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영화에 몰입시킵니다. 영화의 내용이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고 신선함과 충격까지 전해줘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은 영화이다.

 마지막 반전도 있는데 그것은 또 이선균이 잘 살렸다고 생각을 한다. 엔딩을 보면 두 가지로 해석이 될 수 있는데 극 중 이선균 직업이 배우라는 사실을 생각하고 보면 해석이 잘 될 것이다. 

 개연성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영화의 분위기, 배우의 연기력 등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줘 영화 못본분들은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이다.

 국내 포털 사이트 기준으로 잠은 평점 7.82이다. 댓글들도 보면 사람들이 굉장히 만족했지만 후반부가 아쉽다는 평이 많다. 장르가 워낙 유니크한 영화라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는 있겠으나 신선한 주제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이선균이 안좋은 기사로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늦게 영화가 개봉했다면 큰일이었을 것이다. 영화가 미리 개봉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잠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감상전, 감상 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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